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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괘불 국립중앙박물관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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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28 09:22 조회1,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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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화면 안에 연꽃을 든 부처님과 설법을 듣기 위해 모인 청중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대형괘불이 전하는 부처님 가르침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과 생명력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을 주제로 공주 마곡사 괘불 특별전을 개최했습니다.

보물 제1260호인 마곡사 괘불의 역사성과 신비로움을 온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도 참석해 성보를 친견했습니다. 

원경스님/ 공주 마곡사 주지
(아주 원만하고 조화롭게 잘 이뤄진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그러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부처님을 친견하면서 모두 마음을 내려놓으면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곡사 괘불은 지난 1687년, 12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조성했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피해 때문에 사찰을 재건하기 위해 대규모 불사가 이뤄졌고 마곡사 스님과 신도 등이 바탕천과 아교, 먹 등 괘불제작에 필요한 물목을 시주하며 불화 조성이 시작된 겁니다.

특히 사찰 대웅보전 단청불사에 참여했던 능학스님을 비롯해 계호스님과 유순스님 등 총 여섯 화승이 함께 그렸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우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분이 제 뒤에 계시는 분인 것 같고 천상으로 가자는 말씀을 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11m에 달하는 높이와 7m 너비, 174kg의 무게를 자랑하는 괘불은 300년의 전통성과 웅장함, 신비로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광배를 장식한 꽃과 화려한 보관에서 자유롭게 나는 봉황을 비롯해 영롱하게 빛나는 구슬과 다채로운 문양 등은 감탄과 숭고함을 자아냅니다.

거대한 연꽃을 살며시 들고 있는 부처님을 중심으로 설법을 듣기 위해 모인 35명의 청중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각 인물 옆에 존명을 적은 방제가 있어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유수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광배를 다양한 모습으로 장식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꽃과 온갖 종류의 구슬로 화려하게 주위를 전부 메운 모습은 부처님의 위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찰의 역사성과 웅장함을 토대로 숭고한 가르침을 현 시대에 전하고 있는 마곡사 괘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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